본문 바로가기
이슈, 쇼핑, 맛집 등

사이토카인 폭풍 코로나 바이러스 대구 17세 사망

by 후원자 2020. 3. 21.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온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며칠 전 국내에서 숨진 17세 고등학생에 대한 사인으로

사이토카인 폭풍 증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사이토카인 폭풍(Cytokine Storm)이란?

바이러스 감염 후 면역체계가 과잉 반응(과다 분비)하여 정상세포를 공격하는 현상으로 주로 면역성이 강한 젊은 층에 발생함.


이 사이토카인 폭풍을 알기 쉽게 그림으로 보여주면 아래와 같습니다.

사이토카인 폭풍에 의한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 도식화

 

이러한 사이토카인 폭풍 현상은 한창 성장 과정에 있어

면역체계가 완성형으로 되어가는 10대 및 20대에서 나타난다고 하는데,

면역체계가 생긴 이후 어떠한 불명의 원인에 의해서

면역체계가 자극이 되고 이에 따라 오히려 정상적인 기능을 하고 있는

세포와 장기(콩팥, 간, 골수, 폐 등)를 공격하는 현상입니다.

그동안 코로나바이러스로 사망한 사람들은

대부분이 면역력이 떨어지는 노년층에 해당했는데

이번 17세 사망과 더불어 사인이 사이토카인 폭풍에 의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것입니다.

다만 사망한 17세 고등학생의 경우

코로나19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도 검출되지 않아

정확한 사인은 알 수 없는 상태입니다.

사이토카인 폭풍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는 중앙방역대책본부장

 

한편, 최근에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중증 환자 중에서

20대가 2명이나 있는데 이들 중 한 명은 경북대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으며

해당 의료진의 판단에 의해 사이토카인 폭풍 증상임이 확인되었습니다.

위에도 언급했다시피, 사이토카인은 면역체에서 분비되는 물질을 일컫는 말로

이 사이토카인은 바이러스 등의 병원체를 죽여야 하는데

사이토카인이 폭풍처럼 과도하게 분비됨에 따라

오히려 환자의 세포나 장기(콩팥, 간, 골수, 폐 등)에 염증을 일으키게 되는 것입니다.


이 사이토카인 폭풍은 예전에 발생했던

사스(SARS)나 메르스(MERS) 환자에서도 나타났다고 합니다.

또한 사이토카인 폭풍으로 인해서 환자의 치사율의 높였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의료계에서는 사이토카인 폭풍 자체를 치료하는 치료약은 없는 상태이며

스테로이드나 면역조절제를 써서 일시적으로 공격을 멈추게 해 줄 수는 있지만

효과가 크지는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예전의 신종 바이러스와 다르게 장기화되어가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어서 상황이 호전되기만을 고대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