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블로그에 많이 적용하는 애드센스.
수익금이 푼돈이라는 네이버 애드포스트보다 약 10배나 차이나는 애드센스의 광고단가는
많은 사람들을 티스토리나 워드프레스로 끌어들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예전과는 다르게 요즘은 일명 '애드센스 고시'라고 불릴 정도로 승인이 잘 안 나고,
네이버의 애드포스트나 카카오의 애드핏의 광고 승인 심사 처리가 한국인의 급한 성향에 맞게
영업일 기준 2~3일 안에 처리되는 점과는 달리 애드센스는 운이 좋으면 며칠 만에
그렇지 않은 경우 대부분 14일이 소요되기도 합니다.
그렇게 애드센스 신청을 하고 14일을 기다렸으나 승인 거절 답변을 받으면 그야말로 허탈감과 멘붕에
손이 벌벌 떨릴 정도이지요.
전열을 가다듬고 다시 신청을 누르고, 또다시 14일간의 지루한 시간과의 싸움을 벌입니다.
애드센스 신청을 하고 나서 답변이 올 때까지 기다리는 시간은
마치 소개팅에 나가서 한눈에 사랑에 빠질만한 운명의 상대를 만나서
화기애애하게 대화하고 헤어진 후 문자 메시지로 애프터 신청하고 나서
답장 문자 언제 오나 기다리는 것 같은 느낌의 시간입니다.
Yes일지, No일지..
그렇게 마음을 졸이며 기다렸다 드디어 답문을 받아도 거절이면 모든 게 허탈해지지요.
혼자만의 상상 속에서 상대방과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 생각까지 다 해놓았는데..
내가 뭐가 마음에 안 들었을까. 내가 뭐 잘못한 게 있었나 돌아보며 자괴감에 빠지기도 합니다.
어쨌든 애드센스 고시는 낙방했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대안.
티스토리에 네이버포스트 광고를 게재할 수는 없으니 재신청한 애드센스의 결과를 기다리는 시간 동안
카카오에서 운영하는 '카카오애드핏'을 진행하도록 합니다.
물론 광고수익금액은 크지 않습니다.
단지 애드센스 승인 전까지의 아까운 시간동안 수익 창출을 위한 것입니다.
카카오애드핏의 장점은 뭐니 뭐니 해도 빠른 승인(기준을 충족한 경우)과 빠른 고객 응대입니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카카오톡으로 문의할 수 있고, 이메일로 질문을 해도
대부분 바로 다음날 답변을 받습니다.
우선 카카오애드핏에 접속하여 회원 가입하고,
광고할 매체 유형 및 URL를 추가하고 광고 단위를 설정합니다.
티스토리 블로그의 경우 애드핏은 관리 -> 플러그인에서 설정이 가능한데,
요즘같이 모바일이 대세인 시대 흐름에 따라 모바일과 PC버전 둘 다 사용을 합니다.
그 후 다시 카카오애드핏으로 넘어와 새 광고단위 추가 -> 배너 설정을 하는데, 이 배너 사이즈는
티스토리 플러그인에 명기된 대로 모바일용, PC용 사이즈를 각각 별도로 선택해야 합니다.
그 후 설정을 저장하면 아래와 같이 광고 집행 전 검토용 카카오 자체 광고가 뜹니다.
그러나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
대부분 수익형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들은 PC와 모바일 화면 사이즈에 따라
알아서 광고의 사이즈가 변하는 반응형 스킨을 많이 사용하시는데,
반응형 스킨을 사용하는 경우, 티스토리 관리에서 꾸미기 -> 모바일 메뉴에서
"티스토리 모바일웹 자동 연결을 사용합니다."
..로 설정해야 카카오애드핏 광고 모바일 버전도 이상 없이 송출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티스토리 모바일웹 자동연결을 설정하는 경우,
구글 애드센스의 광고가 송출되지 않는 등의 오류가 있다고 해서
모바일웹 자동연결을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설정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다시 말해,
"반응형 스킨 사용(저의 경우 Book Club 스킨) + 티스토리 모바일웹 자동 연결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으로 설정한 경우에서 카카오애드핏의 올바른 적용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위의 경우 카카오애드핏 모바일 버전을 설정하면 모바일에서 광고의
오른쪽 부분이 잘리는 현상이 발생됩니다.
티스토리 모바일웹 자동연결이 사용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잘리는 광고 때문에 카카오애드핏 측으로부터 광고 심사도 반려 통보 받았습니다.
이 날은 애드센스 심사 탈락하고 또 애드핏 심사도 탈락한 날입니다.. 아주 멘붕의 끝을 맛보았습니다.
그래서 애드핏 측에 문의한 결과, [반응형 스킨 사용 + 모바일 웹 자동연결 사용하지 않는 경우]에는
플러그인에서 카카오애드핏 모바일 버전은 해제하고, PC버전만 사용할 것이며
또 광고 크기는 모바일과 PC의 공용 사이즈인 300 x 250 배너를 사용하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애드핏 측 답변대로 광고를 실행하니 PC는 물론 모바일에서도 광고 송출이 잘리지 않고 잘 됩니다.
결론
구글 애드센스의 경우 반응형 광고가 지원되지만
카카오애드핏의 경우 반응형 광고가 없습니다.
따라서, 티스토리의 반응형 스킨 사용 시에는
모바일웹 자동연결을 사용하는 것으로 설정하거나,
혹은 모바일웹 자동연결을 사용하지 않으려는 경우,
카카오애드핏 플러그인 중 모바일은 사용하지 않고
PC버전만 사용하되,
사이즈는 PC와 모바일의 공용 사이즈인 300x250 배너만 사용하도록 합니다.
제가 며칠간 시행착오를 겪으며 카카오애드핏 측에 문의하고 알게 된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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