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택배 동남권tml 위치 셔틀발송 토요일배송 주말배송

이 세상에서 가장 마음 졸이며 기다리는 것 중의 하나가 택배 아저씨의 배송 문자입니다.

내 물건은 언제 배송되지 기다리다 어느 순간 받고 나면 그렇게 마음 졸이며 기다리던 모습은 한순간에 사라져 버리는데요, 이렇게 목 빠지게 기다려지는 택배 배송이 언제 올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현재 여러 택배 회사가 경쟁적으로 영업 중인데, 그중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메이저 급은 CJ대한통운, 우체국택배, 한진택배, 로젠택배, 롯데택배 정도인 것 같습니다.

이 중에서 롯데택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롯데택배 동남권TML 위치

수도권에서 롯데택배의 배송이 시작되면 배송상태에 동남권TML로 표기되는 장소가 있습니다.

이 동남권TML에서 동남권은 말 그대로 동남쪽 권역이라는 뜻이고, TML은 'TERMINAL(터미널)'의 축약 표현입니다.

동남권 권역은 서울 중심 기준에서 동남쪽으로, 실제 이 동남권 터미널은 서울의 동남쪽인 송파구 장지동 674번지(도로명주소: 서울시 송파대로 55)에 위치한 곳으로 이곳은 롯데택배뿐 아니라 한진택배 같은 다른 택배업체도 이용하는 큰 규모의 물류창고, 물류 단지입니다.

이곳을 지도로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2. 택배/물류의 배송 시스템

택배가 배송되는 개념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자면 우선 택배가 수거되어 집하가 이루어지면 HUB(허브)나 TML(터미널) 같은 큰 규모의 물류단지로 모든 물량을 모으게 됩니다.

그렇게 HUB나 TML에 모인 택배물품은 배송지역별로 분류작업이 이루어지게 되고 분류 작업 후 각 지역의 담당 택배 배송 트럭에 상차(적입)가 이루어집니다. 그 후 각 트럭에 상차된 배송품이 수취인에게 최종 배송됩니다.

택배 이용을 많이 해보니 수도권 기준으로 롯데택배는 물품 인수(수거) 후 동남권TML을 한번 거쳐 수취인에게 배송되는 구조이고, CJ대한통운의 경우 곤지암HUB를 한번 거쳐 수취인에게 배송되는 구조인 것 같습니다.

3. 롯데택배 동남권TML 주말배송 토요일 배송 셔틀발송

대부분의 택배는 토요일에 배송이 진행됩니다. 주말에도 쉬지 않고 열심히 일하시는 택배 기사님들만큼 고마운 분들이 없는 것 같습니다.

금요일 저녁 혹은 토요일 자정 무렵 롯데택배 배송조회를 했는데 동남권TML에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면 그 택배는 곧 셔틀발송으로 표기되고 토요일에 배송될 확률이 매우 큽니다.

아래 실제 배송 사례와 같이 실제 밤 11시 11분에 동남권tml에 셔틀도착 후 밤 11시 51분에 동남권tml에서 셔틀발송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롯데택배의 동남권TML 집하 후 바로 다음날 셔틀 발송되어 배달완료된 사례

다만, 위에서도 언급했다시피 택배가 물류 단지에 도착한 후 각 지역 담당 트럭으로 다시 상차되어야 하는데 여기서 상차되지 않았다면 배송이 안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롯데택배에서는 상차라는 표현보다는 셔틀발송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상차(셔틀발송)되지 않은 원인 중에 하나는 명절이나 연휴 등으로 물량이 폭증한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직접 물건을 찾겠다고 동남권터미널에 찾아간다 하더라도 물건을 찾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왜냐하면 이곳은 수도권전역에서 집하된 택배가 모두 모여있는 곳이고 그 수많은 물량 중에서 본인의 물건을 찾기는 매우 어려운 일이고 또 바쁘게 진행되는 분류 작업에 방해만 되기 때문입니다.

만약 토요일에 결국 배송되지 않았다면 다음날은 일요일이므로 일요일에 배송될 확률은 매우 희박합니다. 따라서 마음을 비우시고 월요일에 배송된다고 생각하시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어차피 배송되고 물건 받고 나면 그동안 배송 안 돼서 속상하고 실망스러웠던 기분도 한순간에 없어지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