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상 향수 사업 로어티브. 자자 버스안에서 자자 유영 근황

"난 매일 학교 가는 버스 안에서 항상 같은 자리 앉아 있는 그녈 보곤 해

하지만 부담스럽게 너무 도도해 보여 어떤 말도 붙일 자신이 없어

아니야 난 괜찮아 그런 부담 갖지 마 어차피 지금 나도 남자 친구 하나 없는데

하지만 너는 왜 아무 말도 없을까 너에게 내가 정말 필요하다는 걸 알아...."

- 자자 '버스 안에서' 중

 

90년대 학창 시절을 보낸 사람이라면 알만한 4인조 혼성 그룹 '자자'의 '버스 안에서' 가사입니다.

저도 이 노래가 나오던 시절 버스로 통학하던 학생이었는데, 

버스 안 라디오에서 이 노래가 흘러나오는 것을 들으며 통학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노래 가사처럼 버스 안에서 같은 학교에 통학하던 한 여학생을 보고 반했고

며칠간 전전긍긍하다 결국 용기를 내어 사귀게 됐던 기억이 나네요!

이렇게 개인적으로 추억(?)이 있던 곡이라 아직까지도 기억하고 있어요.
(그렇게 버스 안에서를 들으며 사귀었던 첫 여친은 이현우의 '헤어진 다음날'이 발매됐을 때 헤어졌..)

자자 1집 앨범 'Illusion'(좌), 자자의 리드보컬 유영(우)

 

1996년에 나온 곡이니 거의 2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것 같은데, 

요즘 이 그룹의 리더이자 보컬이었던 조원상이 최근 JTBC 슈가맨3에 

당시 여성 리드보컬인 유영과 함께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하네요.

거의 25년 만에 TV에 출연해서 25년 전 당시 자자 멤버들의 근황을 밝혔는데요,

우선 슈가맨3 방송분 캡처본 보실게요.

JTBC 슈가맨3 방송분 캡처

 

조원상은 자자 활동 이후 향수 사업에 뛰어들었다고 하는데, 

크게 성공해서 향수가 뷰티 부문 전체 판매 1위를 했다고 합니다.

홈페이지에 가보니 판매 중인 제품은 로어티브 향수와 니치퍼퓸 두 가지 종류를 판매 중인데

로어티브 향수에는 여성을 유혹하는 호르몬인 페로몬 성분이 들어간 로어티브 No1 옴므와

달콤하면서도 관능적인 욕망을 가득 채운 여성 향수 로어티브 No2 팜므가 있어요.
(니치퍼퓸은 종류가 많아서 생략)

로어티브 NO1 옴므 오드 퍼퓸

로어티브 NO2 팜므 오드 퍼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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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은 자자 1집 활동 후 소속사와의 갈등으로 혼자 탈퇴했는데

탈퇴 후 2000년에 가족과 함께 영국으로 이민을 떠났고, 그 후 다시 한국에 돌아와

2008년에 솔로로 데뷔하여 앨범도 냈지만 인기는 못 끌었다고 해요.

현재는 국제대학교 K-POP 학과에서 공연 제작 수업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국제대학교 교수로 재직중인 유영 / 사진: 국제대학교 홈페이지 (엔터테인먼트 학부 교수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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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자가 가장 유명했던 1집 때 원래 멤버는 조원상, 유영, 권용주, 김주영이었는데,

김주영은 1집 활동 중 학업에 전념하기 위해 중도 하차를 했고 

김주영 대신 고등학생이었던 김정미가 새로 들어와 김주영보다 더 오랫동안 함께 활동했다고 합니다.

자자 1집 당시 멤버

현재 조원상은 향수 사업가, 유영은 대학교 교수,

권용주는 국가대표 수영코치로 살고 있고 김정미는 연락이 두절되었다고 하네요.

 

90년대 중반. 한 시대를 풍미했던 댄스가수 자자가 오랜만에 TV에 출연하여 근황을 알려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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