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슈, 쇼핑, 맛집 등

나노섬유 필터 마스크 카이스트가 개발하다. 언제 출시되나?

by 후원자 2020. 3. 17.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로 온 국민, 아니 전 세계가 한 달 넘게 고통받고 있어요.

바이러스 감염의 원인 중의 하나가 사람과의 대화 중 날아온 비말에 의한 감염이 있는데 

이 비말이 심지어는 6미터까지도 날아가서 다른 사람을 감염시킨다고 하네요.

이런 비말에 의한 감염을 막기 위해서 한 달 넘게 온 국민이 마스크를 쓰고 다니고 있는데,

요즘 지하철이나 버스 안은 당연하고 심지어 길거리까지 마스크 안 쓴 사람을 찾기가 어려워요.

마스크 안 쓰고 있으면 왠지 다른 사람으로부터 눈총을 받는 것 같은 느낌도 들고

알 수 없는 죄책감도 들고.. 합니다.

 

너도나도 마스크를 사려하다 보니 일명 마스크 대란이라고 불릴 정도로,

마스크 사재기를 하거나 웃돈을 얹어서 팔아 부당이득을 챙기는 사람들도 많았는데요,

현재는 정부가 나서서 마스크 수출, 마스크 폭리 매매를 단속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나서서 단속을 한다 해도 마스크 공급은 한정되어있고 수요는 전 국민이다 보니 지난주부터는

마스크 5부제까지 실시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마스크가 3일 정도 쓰게 되면 그 기능을 다하여 효용이 없어지고 마스크를 빨아도 효용이 없어지기 때문에 

마스크를 계속 사야 하고, 그러다 보니 마스크를 사려는 수요는 줄지를 않는 것입니다.


이 와중에 아주 놀랄만한 소식이 어제 9시 뉴스에 떴는데요,

카이스트(KAIST) 신소재 공학과의 김일두 교수 연구팀이 직경 100 – 500 nm 크기를 갖는

나노섬유를 정렬시키는 독자 기술 개발에 성공했고, 이 기술로 만든 마스크는 세탁 후에도 

우수한 필터 효율이 잘 유지된다고 발표했습니다. (필터링 성능은 KF80~N95까지 가능)

또 천으로 된 필터 리필식 마스크에도 필터식으로 만들어진 나노 섬유를 삽입하여 교체가 가능한데,

이 나노섬유 필터도 10~20회 세척하며 사용 후 다른 필터로 교체가 가능하다고 하네요.

 

나노섬유가 세탁도 되고 필터로도 쓰면 교체도 손쉽게 되니 마스크 품귀 문제와

마스크 폐기라는 환경 문제를 동시에 해결해주는 정말 대단한 기술이 아닌가 합니다.

현재로서는 나노섬유 35Cm 멤브레인(얇은 막)을 1시간에 7m 정도 생산이 가능한데,

이 수치라면 하루 평균 1,500장 수준의 나노섬유 마스크 필터를 제조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더라고 하더라도 이 1,500장을 우리가 당장 쓸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나노 섬유기술이 개발됐으니 이를 시중에 판매하는 것까지 이어지기 위해서는

먼저 식약처의 안전성, 유해성 심사/승인 등의 절차가 남아 있는데요,

모든 승인을 다 마치고 제품화 및 양산화되어야 우리가 쓸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를 피해 마스크를 쓴 가족


나노섬유 마스크.

어서 모든 승인 절차를 마치고 양산화되고 시판되어서 

마스크 품귀 현상과 환경 문제를 동시에 해결해줄 날만을 고대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