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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는 사랑을 싣고 장미화 나이 남편 이혼 100억 빚 사기 과거

by 후원자 2020. 3. 29.

원로 가수 장미화가 오랜만에 TV에 출연했습니다.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한 장미화는 절망과 고행의 연속이었던

과거 시절을 회상하며 시작되었습니다.

 

가수 장미화는?

생년월일: 1946년 7월 13일
본명 : 김순애
데뷔 계기: 1965년 서울중앙방송(현재의 KBS) '아마추어 톱 싱어 대회' 1위
데뷔 연도: 1965년 (1집 앨범 '그 누가 뭐래도')
히트곡: 안녕하세요, 애상, 봄이 오면, 그 누가 뭐래도 등
출연 영화: 의적 홍길동(1969년), 아스팔트 위의 여자(1978년) 등

 

원로 가수 장미화 / 사진: KBS1TV


장미화는 7 자매 중에서 막내딸로 태어났으나

6명의 언니들은 세상에 태어난 지 1년 정도 되었을 때 모두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장미화의 언니들이 태어났던 1940년대에는 의학기술이 발달하지 않고 열악한 육아 환경에

복지라는 개념도 없었기 때문에 태어나서 아파도 병원에 가지 못해 사망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장미화의 6명의 언니도 모두 돌 무렵에 폐렴으로 사망했다고 하니 정말 슬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장미화도 언니들처럼 죽을뻔했는데 어머니가 병원에 데리고 가서 주사를 맞혀주었고

그래서 겨우 살아남았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KBS1TV 방송 캡처


장미화 자매의 슬픈 이야기와 더불어 6.25 전쟁으로 아버지와 이별한 사연도 전했는데,


아버지와 이별 후 장미화가 아버지를 너무 그리워하자

장미화의 외삼촌이 수소문해 결국 아버지의 소재를 알게 되었고,

설레는 마음에 아버지에 찾아가 보니 아버지는 이미 다른 여자를 만나

새살림을 차리고 살고 있었다고 합니다.

또 아버지가 10여 년 만에 만난 장미화를 무뚝뚝하게 대해서

당시 사춘기 시절을 보내던 어린 장미화는 가슴에 큰 상처를 받았다고 합니다.

사진: KBS1TV 방송 캡처


이후 서울중앙방송(현재의 KBS1)의 신인 가수 발굴 프로그램인 

'아마추어 톱 싱어 대회'에서 1위를 하며, 가수로 데뷔한 장미화는 신중현이 이끄는

애드포(Add4)의 1호 보컬이었으며 1966년 걸 그룹사운드 '레이디버드'로 해외진출을 하여

정규앨범 발매 및 동남아, 캐나다, 미국 등 해외 순방 공연으로  활동하였으며(최초의 해외진출 걸그룹)

1972년에 귀국하여 1973년 솔로로 데뷔했습니다.

사진: KBS1TV 방송 캡처

그 후 돈을 벌기 위해 밤무대를 섰으나 돈을 위해 노래를 부르는 것 같아

1978년에 결혼과 동시에 가수 생활을 접었는데 남편의 사업실패로 큰 빚을 지게 되고 

그에 따라 생긴 가정 불화로 말미암아 남편과 이혼했다고 합니다.

사진: KBS1TV 방송 캡처


하지만 아이를 데려오는 조건으로 100억 원의 빚을 떠안게 되어 어쩔 수 없이 다시 밤무대에 섰고,

생계를 위해, 아이를 위해 자존심도 다 버리고 카바레, 스탠드 바, 나이트클럽을 돌며

하루에 12번이나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 빚을 다 갚는 데는 30년의 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또 장미화는 미국에서 귀국한 지 얼마 안 되어 국내 물정을 잘 모를 때 

친하게 접근하는 사람 보증을 서주다가 집 한 채를 날리기도 하고,

계를 잘못해서 큰돈을 잃기도 했는데 모두 가깝고 친하게 지내는 사람들로 인해 상처를 받았다고 합니다.

장미화는 이런 절망과 불행을 오로지 하나뿐인 자식만을 바라보며 이겨냈다고 합니다.

현재 장미화는 김치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사진: MBC 방송 캡처


장미화의 어두운 인생사 요약(방송 내용)

언니 6명의 사망

아버지와의 이별 및 아버지의 냉대
결혼하였으나 남편의 사업실패로 이혼
아이를 지키기 위한 100억 원의 빚
밤무대를 전전하며 힘들게 이어온 생계
잘못된 보증으로 인한 금전적 손실
잘못된 계로 인한 금전적 손실.. 등

다만 이러한 불행한 과거를 딛고 강하게 일어선 장미화에게는

현재 든든한 아들이 있고 또 장미화는 종종 봉사활동으로 삶의 희망을 느끼기도 하며 

밝은 모습을 잃지 않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정말 대단한 정신력이자 위대한 모성애의 승리라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사진: KBS1TV 방송 캡처


한편, 가수 장미화는 이 프로그램에서 데뷔 전 '아마추어 톱 싱어 대회'에서 처음 만나

1년 동안 친언니처럼 지내며 같이 가수의 꿈을 키웠으나

그 후 연락이 끊긴 백현주 언니를 55년 만에 찾았고 결국 둘은 재회했습니다.

가수 장미화와 1965년 당시 친언니처럼 친하게 지냈던 백현주씨 / 사진: KBS1TV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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