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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익스1

산타마리아 노벨라 포푸리. 그 중독성 있는 향. 세상에는 수많은 종류와 브랜드의 향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중에서 400년(!)이라는 아주 오랜 역사를 가진 '산타마리아 노벨라'라는 브랜드가 있습니다. 산타마리아 노벨라는 1221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탄생했습니다. 처음에는 동명의 성당 수도사들이 만든 것인데, 수도사들이 직접 재배한 약초로 만든 살균, 소독 효과가 있는 민간 약품 등을 만들어 팔았다고 합니다. 그중에 제조법과 효능의 기록이 남아 있는 제품은 1381년에 제조된 로즈워터(장미수)라고 하는데, 전염병(유럽 흑사병)이 돌던 시기에 이 장미수로 집안을 곳곳 소독하고 와인에 희석해서 약으로도 사용했다고 합니다. 그 이후 1612년에는 이 산타마리아 노벨라가 약국으로서 정식 허가를 받고 공식적으로 역사가 시작됐다고 하는데 이때부터 지금까지 40.. 2020. 3.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