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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교회오빠 재개봉 취소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사회적 분위기 고려

by 후원자 2020. 3. 22.

영화 '교회오빠' 포스터


오는 3월 2일 재개봉하기로 예정되어 있었던

영화 '교회오빠'가 재개봉이 취소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영화 교회오빠는 2017년 KBS에서 방영된 KBS스페셜(앎:교회오빠)에 출연하여 알려진

이관희 집사의 삶을 2018년에 추가로 촬영하여 2019년 극장에서 개봉한 영화입니다.

작년 개봉 당시 11만 관객 관람이라는 저조한 성적을 보여주었는데,

다큐멘터리 영화라는 점을 감안해도 저조한 성적이긴 합니다.

(워낭소리,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울지 마 톤즈와 비교)

내용 상 너무 짙은 종교(기독교. 엄밀히 말하면 개신교)적인 색채 때문에

타 종교의 관객들에게는 공감되지 않는 장면도 많았다고는 하지만,

이 11만 명은 역대 기독교 다큐멘터리 영화 상 흥행 3위라는 순위라고 합니다.
(총 몇 편의 기독교 다큐멘터리 영화가 제작되었는지는 알 수 없음)

또한 2019년 한국 독립 예술 영화 흥행 5위 및 그 후 책 출간과 더불어 찬양곡 음원 발매까지

이어졌으며, 교회 단체 관람도 많았다고 합니다.

영화 교회오빠가 종교 다큐멘터리 영화임을 떠나서

개인의 종교적인 삶을 다룬 영화임을 인지하고

종교적 다양성을 인정하고 관람한 관객들은 적지 않은 감동을 느꼈을 것입니다.

영화 '교회오빠' 중에서 / 사진: 영화 교회오빠 스크린 캡처

 

영화 교회오빠 줄거리 및 감상평

당신의 손으로 나를 빚어 만드시고
이제 나를 아예 없애려고 하십니까?

[욥 10:8]


교회 집사로 살아가던 이관희 집사는

딸을 출산한 지 얼마 안 되어 대장암 4기 판정을 받습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아내 오은주 집사의 혈액암 4기 판정과

이러한 상황에 힘들어하던 어머니의 죽음까지 맞이합니다.

연이어 발생한 불행한 일들로 이관희 집사는

혼자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커다란 고난과 시련을 마주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이관희 집사는 이러한 시련과 고난에도 굴하지 않고

오로지 굳건한 신앙의 힘으로 주님에 대한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지키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영화 교회오빠는 이렇게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이관희 집사의 삶을 통해 여러 많은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키고

삶의 희망을 느끼게 해 주며 세상에 복음의 메시지를 전하는 영화입니다.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욥 42:5]


전체적인 내용은 슬프고 가슴 아프지만 영화는 스토리 자체를 어둡게 표현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이런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하고 믿음을 더욱 강하게 가집니다.

이러한 모습이 관객들로 하여금 희망을 느끼게 하고

눈물을 흘리게 하기보다는 입가에 웃음 짓게 해 줍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는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예레미야 33:3]

 


아무래도 종교 다큐멘터리인지라 영화 중간중간 성경 구절을 읊는다든지

기도하는 모습이라든지 주님에 대한 믿음,

주님께 감사, 주님에 대한 찬양, 주님의 말씀 등 기독교적인 색채가 짙을 수밖에 없습니다.


다시 포스팅의 주제로 돌아와서,

영화 교회오빠 재개봉 취소에 대한 공동제작사 커넥트픽쳐스의 공지사항을 보시겠습니다.

 

영화교회오빠 재개봉 취소 안내문 / 출처: 공동제작사 커넥트픽쳐스 홈페이지

 

커넥트 픽쳐스 공지사항 전문

영화 <교회오빠>가 3월 26일(목)로 예정되어있던 재개봉을 취소하기로 결정했음을 알려드립니다.

영화 <교회오빠>는 고난과 죽음 앞에 당당히 맞섰던 고 이관희 집사의 숭고한 삶과 믿음을 통해 위로와 소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하는 작품입니다.

하지만 재개봉을 앞둔 상황에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분위기를 인지하고, 작품의 취지가 왜곡되는 것을 염려하여 심사숙고 끝에 작품을 재개봉하지 않는 것이 옳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교회오빠> 재개봉을 기다리셨던 많은 분들과 영화를 위해 애써주신 동역자들, 기도 후원자들의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빠른 시일 내에 IPTV와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교회오빠>를 만나 보실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영화 <교회오빠>는 코로나19 위기사태가 하루빨리 종식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영화 교회오빠의 공동제작사 커넥트픽쳐스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교회오빠 재개봉 취소를 통보했는데, 

재개봉 취소 이유는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으로 인해 사회적인 분위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한 개인의 힘겨운 삶과 죽음을 다룬 감수성을 자극하는 영화를 상영하면

작품의 취지가 왜곡될 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커넥트 픽쳐스가 공지사항 마지막 부분에서 밝힌 바와 같이,

재개봉이 취소된 교회오빠는 IPTV와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서 다시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좀처럼 안정세로 들어서지 않고 지속적으로 우리의 삶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심지어는 영화의 재개봉까지도 영향을 미칠 정도라니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 알 것 같습니다.

한시라도 빨리 감염증 확산이 멈추어 안정세로 돌아오고 또 사태가 완화되어

다시 예전의 평온했던 삶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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