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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삼천리 샘트라이크 유아용 세발자전거 신형 안전바 장단점

by 후원자 2020. 4. 12.

점점 날씨가 따뜻해지고 이제 완연한 봄이 되었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집이라면 이런 날씨에 아이들과 함께 외출을 많이 할 텐데,

아이들의 야외 활동을 위한 최고의 아이템 중 하나는 자전거입니다.

그중에서도 아이가 5세 이하 유아라면 (유모차형) 세발자전거이지요!

국민 유아 자전거.
국민 유아용 세발자전거.
국민 유모차형 세발자전거 삼천리 레스포의 샘트라이크 100을 추천합니다.

 


샘트라이크100 조립

 

배송받은 샘트라이크 100


샘트라이크는 대한민국의 국민 자전거 브랜드 삼천리에서 나온 유아용 세발자전거입니다.

이름 있는 업체에서 나온 자전거다 보니 우선 안전에 대한 신뢰가 생기네요.

샘트라이크 박스 개봉샷


박스를 개봉하면 아래와 같이 자전거가 분해된 채로 들어있습니다.

완성품이 아니라서 조립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긴 하지만 설명서를 보며 차근차근 조립하면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또 조립에 필요한 공구도 다 포함되어 있습니다.

단, 설명서에 나오지 않은 부분과 주의해야 할 점이 있으니 그건 뒷부분에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설명서 함께 첨부합니다.

가장 중요한 각 부의 명칭과 구성품, 조립방법입니다.

 


설명서에 따라 하나씩 조립을 시작합니다.

우선 앞바퀴를 몸체와 연결합니다.

설명서에 나온 것과 같이 앞바퀴 흙받이(펜더)에 양각으로 돌출된 삼각형(▲) 표식이 진행방향이므로 정면을 향하게 해서 몸체와 연결합니다.

앞바퀴를 몸체와 연결합니다.(연결 방향 주의)

 

핸들을 조립하기 위해 기존 핸들에 부착되어 있던 캡(스템캡, 고정캡)을 포함된 육각렌치로 분리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설명이 누락된 부분이 나옵니다.

핸들을 장착하기 전에 우선 앞 바구니를 탑튜브 위에 먼저 끼워 넣어야 하는데 설명서에는 누락되어 있습니다.(아래 사진과 같이 핸들 장착 전에 앞바구니 먼저 장착)

 

앞 바구니가 장착된 채로 핸들을 앞바퀴 상단 봉에 연결해주고 아까 분리했던 스템캡과 고정캡을 동봉된 육각렌치로 조여줍니다.

그 후 연결된 보호캡을 잘 덮어서 아이가 나사의 날카로운 부분에 다치치 않도록 해줍니다.

 

그 후 안장을 설치하기 위해 안장부의 볼트를 차체부의 홀에 맞게 끼워 넣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또 설명서에서 누락된 부분이 나옵니다.

안장을 설치하는 차체부에는 마치 안장을 앞 혹은 뒤로 조절하여 설치할 수 있는 것처럼 볼트 구멍이 두 개 나있습니다.

아이의 신장을 고려하여 안장을 앞쪽으로 당기기 위해 아래 사진과 같이 앞쪽 볼트 구멍에 안장을 맞추어 볼트를 체결하였더니 안장코가 다운튜브면에 닿아 안장코가 들려있는 상태로 조립이 됩니다.

안장코가 들리지 않기 위해서는 다운튜브가 들어갈 홈을 안장 앞부분에 파놓았어야 하는데 그 부분을 누락한 것 같습니다.

만약 차체부에 있는 볼트 구멍이 시트 조절용 구멍이 아니라면 왜 두 개의 구멍이 뚫어져 있는지 의문입니다.

어쨌든 이에 대한 내용은 설명서에 없습니다.

안장을 앞쪽 볼트 구멍을 통해 체결한 모습. 안장이 완벽히 체결되지 못하고 안장코가 들려있음.(안장부와 차체부가 평행이 아님)

 

체결했던 볼트를 풀러 다시 뒤쪽 부분 볼트 구멍을 통해 안장을 체결합니다.

안장을 뒷쪽 볼트 구멍을 통해 체결한 모습. 안장이 완벽히 체결됨.

 

거의 다 조립했는데 처음 보는 물품이 보입니다.

 

설명서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모양을 보아하니 아래 사진과 같이 안장 볼트 부분에 긁히지 말라고 붙이는 안장 커버 같아 보입니다.

스티커 소재로된 안장 커버를 부착합니다.

 

이제 보조 손잡이를 조립합니다.

고정핀을 누르며 보조손잡이(하)를 체결하고 잠금 레버를 밑으로 내려 손잡이를 고정합니다.

 

그 후 보조손잡이(상)를 조립하고 마찬가지로 잠금레버를 밑으로 내려줍니다.

컵홀더도 앞 혹은 뒤로 기호에 맞게 설치해 줍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샘트라이크 신형에서 새로 추가된 개폐식 안전가드(안전바)를 설치해줍니다.

안전바에 왼쪽(L) 오른쪽(R)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신형 샘트라이크100 안장에 추가된 안전가드(안전바) 

이전 모델에는 안전바가 없어서 안장의 안전벨트로만 아이를 지지했다면

이번 신형에서 추가된 안전가드(안전바)는 유모차처럼 주행 중 혹시 모를 아이의 낙상을 막아줍니다.

안전가드는 아이의 탑승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아래 사진과 같이 올려 둘 수 있습니다.

 

샘트라이크100에는 '페달 클러치'라는 기능이 있습니다.

아이가 어려 혼자 주행할 수 없고, 발도 페달에 닿지 않는 경우,

부모가 뒤에서 보조손잡이를 밀어 주행을 한다면 앞바퀴에 연결된 페달이 같이 움직이게 됩니다.

페달이 같이 움직이면 자칫 아이의 발이 돌아가는 페달에 끼어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는데,

이러한 우려를 잘 반영하여 앞바퀴 페달에 전해지는 앞바퀴의 동력을 차단시키는 기능입니다.

앞바퀴에 부착된 동력 차단용 밸브

사진에 보이는 밸브를 돌려 동력을 차단해주면 앞바퀴가 굴러가도 페달에 힘이 전해지지 않습니다.

아이를 태우기 전 동력을 차단하고 실제로 잘 되는지 확인해봅니다.

앞바퀴 동력이 잘 차단되었습니다.

 

다만, 실제 주행 시에는 페달과 앞바퀴의 마찰에 따라 페달이 돌아가긴 하는데,

페달이 돌아가더라도 앞바퀴 동력을 차단해 둔 상태이기 때문에 앞바퀴 동력만큼 세게 돌아가는 것이 아니므로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추가로 아이가 커서 혼자 주행이 가능해지면 더 이상 보조 손잡이가 필요 없습니다.

이때는 보조손잡이를 떼어내고 보조손잡이가 붙어있던 날카로운 봉 끝부분에 아래 사진과 같은 안전캡을 씌워줍니다.

 

자, 모든 조립이 다 끝났습니다.

완성된 샘트라이크100 모습

 


 

샘트라이크100 실제 주행

모든 조립이 끝났으니 이 자전거의 오너님이신 아이를 데리고 주행을 해봅니다.

삼천리 샘트라이크 100 완성 모습

 

막상 주행을 해보니 이번 신형에서 추가된 안전가드(안전바)가 큰 역할을 합니다.

아이보다 자전거 사이즈가 커서 그런지 아이가 핸들을 잡지 않고 편하게 안전가드를 잡고 있습니다.

주행시 안전가드를 잡고 있는 모습


또 실제 주행 시 이 안전가드가 얼마나 아이의 안전을 잘 지켜주는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주행 중 과자를 받아먹느라 몸을 움직일 때도, 

굴러가는 바퀴가 신기해서 호기심에 앞바퀴를 만지려고 해도

안전가드가 안전하게 아이를 지지해주어 위험한 상황을 만들지 않습니다.

안전가드 지지 예시 / 주행 중 과자를 받아먹느라 몸을 움직이는 상황

 

안전가드 지지 예시 / 주행 중 몸을 숙여 앞바퀴를 내려다보는 상황

 


 

샘트라이크100 장단점 및 총평


이번에 신형으로 나온 샘트라이크100에는 안전가드가 추가되었는데, 

이 안전가드로 기존 모델에 비해 안전 면에서 개선된 점이 크게 체감됩니다.

처음으로 조립한 시점부터 지금까지 몇 주간 사용하며 느낀 장단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샘트라이크100 장점

  • 페달 클러치 기능
    앞바퀴의 동력을 차단하여 주행 중에도 안전하게 페달에 발을 올려둘 수 있음.

  • 보조손잡이 탈거 및 안전캡
    아이가 혼자서 자전거를 탈 수 있을 때 보조 손잡이를 제거하고 그 자리에 안전캡을 씌워둘 수 있음. 

  • 안전가드(안전바)
    자전거 사이즈가 아이의 몸에 비해 큰 경우, 아이가 안전가드에 손을 올려놓고 유모차처럼 탈 수 있어 유용하며, 또 주행 중 아이가 자전거에서 떨어지는 상황 등을 방지해줌.

 

샘트라이크100 단점(혹은 아쉬운 점)

  • 설명서에 누락된 부분, 자세히 명기되지 않은 부분이 있음
    위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핸들 장착 시 앞 바구니를 먼저 부착해야 한다든지, 안장 조립 시 앞부분 볼트 구멍으로 체결하면 안장코가 다운 튜브에 닿아서 안장이 들려있고 접합도 끝까지 안된다든지, 안장 커버 부착에 대한 설명이 누락되어 있습니다.

  • 주행을 멈춘 상태에서 자전거를 정지상태로 고정하는 정지 레버가 없음
    유모차가 아니므로 정지 레버가 없을 수도 있겠지만 경사면에서 자전거를 세워두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신경 써야 함.

  • 보조손잡이에 부착된 컵홀더의 경사도
    보조손잡이에 부착된 컵홀더의 경사가 거의 45도에 가깝기 때문에 커피 등 음료를 꼽아두는 것은 불가능함.(부착된 경사가 심해 주행하면 음료가 찰랑거리고 쏟아짐)

  • 여자가 조립하기엔 다소 어려운 조립 난이도
    남자라면 조립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으나, 여자 혼자 조립하기에는 다소 어려울 것 같아 보입니다.


분명 아쉬운 점도 없는 것이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마음에 드는 제품입니다.

앞으로 한 2~3년은 너끈히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의 국민 자전거 삼천리에서 판매 중인 샘트라이크100.

유아용(유모차형) 세발자전거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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